정동극장 가는길도 운치있지만,
요즘처럼 날씨 좋을 때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는 기분도 괜찮고.
이번처럼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군졸의 행군과 마주치면 더욱 재미진다.
돌담길 산책의 끄트머리,
구세군교회 부근의 이 한식당은 주변 분위기를 그대로 식당에 담았다.
눈부신 햇살을 가득 식당내에 내어놓는다.
깔끔한 메뉴도 좋았지만,
이 분위기로 이미 돈값은 하고 있다.
-콩두 (02.722.7002)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54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기위해 조금 더 푸짐한, 조금 더 맛난 곳이기 보다 조금 더 분위기 있는 곳을 찾았던 어버이날.
'거긴 멋쟁이 할머니들이 가는 곳인가봐' 하는 그녀의 이야기에... 할머니 할아버지도 분위기를 먹는다는 당연한 생각이 새삼 들었다.
2017년 5월 14일 일요일
멋쟁이 할머니들이 가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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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5일 수요일
얼마나 버틸까
뭐냐.
동네 답지 않은 이 분위기는.
동네에서 용납하기 힘든 이 가격은.
좁은 상권에 스타벅스가 2군데나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이 가격대의 커피숍이 버틸 수 있을지 더욱 궁금.
하지만,
난 한적해진 분위기가 좋아서 몇 번 더 올 것 같다.
-커피빈 화정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언제부턴가 커피빈은 커피와 전혀 관계없는 기프트(또는 할인상품 구매)와 함께 선불카를 충전해서 사용해야만 할것 같다. 일전에 충전하며 받은 UBL 휴대용 스피커도 잘 사용하고 있다는.
그런데, 얼마전 충전시 제공한 카드 지갑이 화정점에서는 다 소진되었단다.
의외로 이곳, 손님이 많은?
동네 답지 않은 이 분위기는.
동네에서 용납하기 힘든 이 가격은.
좁은 상권에 스타벅스가 2군데나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이 가격대의 커피숍이 버틸 수 있을지 더욱 궁금.
하지만,
난 한적해진 분위기가 좋아서 몇 번 더 올 것 같다.
-커피빈 화정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언제부턴가 커피빈은 커피와 전혀 관계없는 기프트(또는 할인상품 구매)와 함께 선불카를 충전해서 사용해야만 할것 같다. 일전에 충전하며 받은 UBL 휴대용 스피커도 잘 사용하고 있다는.
그런데, 얼마전 충전시 제공한 카드 지갑이 화정점에서는 다 소진되었단다.
의외로 이곳, 손님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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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생각하는 건 다 똑같다
브런치로 찾아갔는데,
문을 여는순간 시끌벅적함이 음식냄새와 함께 쏟아진다.
역시,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건 다 똑 같다.
-어뮤즈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350-4
친절한 주인분이 저녁늦게 찾아 브런치를 요구해도 만들어 준다. 세련된 분위기를 그녀와 둘이서 독차지 하는것이 다소 미안했는데, 오전의 북적임을 보니 다행이다 싶다.
이동네(일산, 화정, 삼송)에서 가본 브런치 카페중에서 가격이나 맛이 최고가 아닐까. 분위기에 낚인건지도 모르겠지만...
문을 여는순간 시끌벅적함이 음식냄새와 함께 쏟아진다.
역시,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건 다 똑 같다.
-어뮤즈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350-4
친절한 주인분이 저녁늦게 찾아 브런치를 요구해도 만들어 준다. 세련된 분위기를 그녀와 둘이서 독차지 하는것이 다소 미안했는데, 오전의 북적임을 보니 다행이다 싶다.
이동네(일산, 화정, 삼송)에서 가본 브런치 카페중에서 가격이나 맛이 최고가 아닐까. 분위기에 낚인건지도 모르겠지만...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산이화
평범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독특하지도 않은.
신경을 많이 쓴 듯한 인테리어인데, 그렇다고 유별스럽게 끌리지 않는.
깔끔하게 코스로 여러 음식이 나왔는데,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은 없는.
저렴한 코스 한정식이라 생각했지만, 음식을 생각하면 왠지 돈 생각이 좀 나는.
하지만,
약한 빗줄기를 막아주는 파라솔이 있던 멋진 정원에서의 식사 후 시간은 최고.
단지 이 느낌만으로도 다시올 것 같다.
-산이화 (031.968.3232)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134-2
넓지 않은 이곳 정원이 아늑해서일까. 나누던 이야기가 도란도란 해진다. 이곳과 어울릴 수 있는 귀여운, 소소한 재미의 이야기들이 쉽게 나온다.
그리고 보니 이전에 갔을땐 3번 모두 자리가 없다고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항상 이곳이 만원인 이유도 역시 이 분위기 때문?
그나저나 갑자기 이런 정원이 있는 집이 갖고싶어 진다. 소소한 이야기의 재미를 위해 정원 딸린 집이 갖고싶다는 거대한 소유욕이 뜬굼없이 꿈틀.
신경을 많이 쓴 듯한 인테리어인데, 그렇다고 유별스럽게 끌리지 않는.
깔끔하게 코스로 여러 음식이 나왔는데,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은 없는.
저렴한 코스 한정식이라 생각했지만, 음식을 생각하면 왠지 돈 생각이 좀 나는.
하지만,
약한 빗줄기를 막아주는 파라솔이 있던 멋진 정원에서의 식사 후 시간은 최고.
단지 이 느낌만으로도 다시올 것 같다.
-산이화 (031.968.3232)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134-2
넓지 않은 이곳 정원이 아늑해서일까. 나누던 이야기가 도란도란 해진다. 이곳과 어울릴 수 있는 귀여운, 소소한 재미의 이야기들이 쉽게 나온다.
그리고 보니 이전에 갔을땐 3번 모두 자리가 없다고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항상 이곳이 만원인 이유도 역시 이 분위기 때문?
그나저나 갑자기 이런 정원이 있는 집이 갖고싶어 진다. 소소한 이야기의 재미를 위해 정원 딸린 집이 갖고싶다는 거대한 소유욕이 뜬굼없이 꿈틀.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화정
화정(化井, 꽃우물)
이쁜 이름이야. 꽃우물이라니.
우물가 주변에 가득찬 꽃과 꽃내음을 상상하던,
꽃잎으로 가득찬 우물속을 상상하던.
이쁜 이름이라는 생각만큼,
예전 첫직장 선배를 따라와 느꼈던,
밝고 어린 동네 분위기는 어쩜 아직도 그대로인지.
어르신과 아이들이 참 많은 동네라 그런가.
실용적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모여있다는 생각때문인가.
널븐가든(031.970.5535)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 272번길 57
예전에 화정에는 배나무 밭이었다고 하던데, 아직도 동네 경계지를 따라 배나무가 가득하다. 그 화정에서, 요즘같은 봄날에 벛꽃 만큼 눈부신 햇살과 그 빛에 반짝이는 배꽃. 식사. 커피가 가능했던 식당.
이름이 유치한데 적당한 가격과 환한 분위기가 좋다.
-떡갈비정식(점심) 11,000원
이쁜 이름이야. 꽃우물이라니.
우물가 주변에 가득찬 꽃과 꽃내음을 상상하던,
꽃잎으로 가득찬 우물속을 상상하던.
이쁜 이름이라는 생각만큼,
예전 첫직장 선배를 따라와 느꼈던,
밝고 어린 동네 분위기는 어쩜 아직도 그대로인지.
어르신과 아이들이 참 많은 동네라 그런가.
실용적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모여있다는 생각때문인가.
널븐가든(031.970.5535)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 272번길 57
예전에 화정에는 배나무 밭이었다고 하던데, 아직도 동네 경계지를 따라 배나무가 가득하다. 그 화정에서, 요즘같은 봄날에 벛꽃 만큼 눈부신 햇살과 그 빛에 반짝이는 배꽃. 식사. 커피가 가능했던 식당.
이름이 유치한데 적당한 가격과 환한 분위기가 좋다.
-떡갈비정식(점심)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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