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30일 화요일

행복을 경험하는 또 다른 방법

행복하다.
주변의 경쾌한 웃음소리와, 아기자기한 경치가
반짝이는 한강 물결과 시원한 바람과 함께 스칠때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방화대교에서 반포대교까지 가던 중간 중간의 힘들다는 생각은
싱싱한 주변 분위기에 묻혀 바로잊었다.

자전거타고 새빛둥둥섬에서 만나자는 약속이,
기대보다 훨씬 큰 행복을 줬다.
매주말마다 오가야겠다.
-양회대교
서울시 마포구

이쯤이면 올때든 갈때든 약간 힘들다 싶은 지점.  저녁 모습이 한강변 바람보다 월씬 시원스럽다.  덕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가는 길이라 행복감이 배가된다.
그나저나... 정확히 서울경계를 벗어나는 순간 한강 자전거길의 가로등도 사라진다.   겨울철 강변북로 제설작업도 딱 서울시 경계까지만 되더니... 시경계선은 지도에만 있는 선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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