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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9일 화요일

부산, 해운대

멋지다, 해운대!

사람이 많다고, 바가지가 극성이라고, 무실서 하다고...
그래서 이곳을 외면했던 소심함을 반성하며.

뜨거운 여름 공기에 마구 뒤섞인,
이 후끈한 열기와 에너지와 왁자지껄.

오직 지금.
해운대에서만.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멀리 쿵쾅대는 공연을 앞도하는, 주변 거리에 차고 넘치는 젊음과 에너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쳐졌던 에너지의 만땅 충전!   초 울트라급 에너지 폭팔!

2016년 7월 19일 화요일

광화문

삶의 에너지가 기라고 하던데,
기가 빠져나감.
너무 바빠서 밥도 한끼 못먹음.

이런 투덜거림에,  
'왜? 김밥 사서 차에서라도 먹지?'라고 한다.

맞아... 정말 김밥사서 들고나갈 2~3분의 시간이 없었던 걸까.
이 참을 수 없는 맹목적 몰입과 영혼없는 열심함.
이 터무니 없는 에너지의 소비와 시간의 갉아먹음.


-광화문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이른 아침, 광화문을 지날때마다 싱싱한 에너지를 느낀다.  
어딘가 열심히 이동하는 직장인들, 넒은 도로를 꽉매운 차량들, 번쩍이는 빌딩, 이들과함께하는 조용한 고궁.  
번덕이는 대왕상, 솟아있는 장군상과 함께하는 한적한 광장.   
묘한 조화, 묘한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