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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9일 화요일

광화문

삶의 에너지가 기라고 하던데,
기가 빠져나감.
너무 바빠서 밥도 한끼 못먹음.

이런 투덜거림에,  
'왜? 김밥 사서 차에서라도 먹지?'라고 한다.

맞아... 정말 김밥사서 들고나갈 2~3분의 시간이 없었던 걸까.
이 참을 수 없는 맹목적 몰입과 영혼없는 열심함.
이 터무니 없는 에너지의 소비와 시간의 갉아먹음.


-광화문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이른 아침, 광화문을 지날때마다 싱싱한 에너지를 느낀다.  
어딘가 열심히 이동하는 직장인들, 넒은 도로를 꽉매운 차량들, 번쩍이는 빌딩, 이들과함께하는 조용한 고궁.  
번덕이는 대왕상, 솟아있는 장군상과 함께하는 한적한 광장.   
묘한 조화, 묘한 에너지.

2016년 4월 13일 수요일

보밀골

김밥. 카레. 그리고 만두.

좋아라 하는 음식이 넘 저렴하다.
초딩입맛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맛난 김밥, 카레 그리고 만두를 찾기가 넘 힘들다는 거.

특히 김밥이랑 카레와는 달리,
만두는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 일찌감치 해먹기를 포기한지라 그만큼 더 아쉬웠는데.

뜬금없이 최고를 만났다.
최.고.
만두를, 요리를 만든 분이 정말 고맙다.
만두
보밀골(031.912.1929)
-고양 일산서구 후곡로 32
-아파트 상가식당에, 밥시간이 아닌데도 손님이 많아 예사롭지 않겠다 싶었다.  알수없는 기름과 자극적이기만 한 매움이 아닌, 알차다 싶은 만두속.
반죽을 기계에서 바로 뽑아 만드는 들깨칼국수도 좋았고, 덕분에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 주는 즐거움이 하나 더 생겼다.
-큼직한 만두(5개) 1인분,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