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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1일 토요일

인도 뭄바이

연초에 출장갔던 인도 뭄바이...

언젠가 혼자 놀기엔 일본 여행이 좋았다고 했더니 뭘했냐고 묻는다.
말인즉 나만의 여행스타일을 묻는거냐?

음... 있다!!
엄청나게 걸어다닌다.   
1. 그냥 지도에서 맛집과 가고 싶은 곳을 몇곳 찍고...
2. 대충 방향 맞춰 그냥 걷는다.
3. 그리고 그냥 주변을 기웃 거린다.

인도에서 이런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의도하지 않았지만 택시를 하루 빌려 다녔더니 비슷하게 가능하다.
택시를 타고 주차해 놓고, 대충 3, 40분~1시간 후 온다고 하고 돌아다녔더니 오히려 살짝 편한 느낌?

타지마할호텔

타지마할 호텔
-Taj Mahal Hotel, P J Ramchandani Marg, Apollo Bunder Colaba Mumbai, Maharashtra 400005
#1. 밖에서 보기에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그냥 들어가고 싶은 욕심이 안생기는 독특한 경험?
#2. 게이트오브 인디아와 맡물려서, 정말 정말 사람 참 많다.
#3. 주변 시장에서 방황하기가 더 재미 있는 걸.
#3. 몇년 전 이곳 실내에서 테러가 있었다는데, 왜 굳이 호텔을... 





CST기차역

CST 기차역 주변
-Chhatrapati Shivaji Terminus Area, Fort Mumbai, Maharashtra 400001
#1. 택시 운전하신 분이 내릴때 조심하라고 몇번씩 강조했었던 몇안되는 장소. '절대 누구 따라가지 마라, 항상 가방을 조심해라'는 기사님의 이야기는 정말 어렸을때 기차역에 데리고 가면서 고모님이 나한테 몇번씩 하시던 이야기와 똑 같았다...
#2. 주변 시장에서 파는 물건은 정말이지 단 하나도 눈에 안들어 온다!   하지만 느긋하게 걸어다니는 황소와 황소 눈망울을 한 인도인들 모습에 눈길 갈 곳은 많다!






다비드사손 도서관 주변
-152, Mahatma Gandhi Road, Library Marg, Fort, Opposite Jehangir Art Gallery, Off David Circle Road, Kalaghoda Mantralaya, Fort Mumbai, Maharashtra 400001
#1.박물관이 휴관이라 근처 도서관이 보여 갔었더니 회원제라 못들어 간단다
#2.보행도로에 이런 아치가 주는 분위기는 뭐냐?
#3.런던과도 비슷한, 하지만 뭔가 어설프게 다른...  

McDonald

연초에 출장갔던 인도 뭄바이...

맥도널드엔 일부러 찾아갔었다.
언제부턴가 어딜 가든 맥도널드에 가서 햄버거 먹는...
아주 저렴하지만 일관된 여행 재미가 생겼거든.

그렇게 반쯤 타성에 갔었던 뭄바이 맥도널드 매장.
너무도 당연한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다.

여긴 죄다...
치킨 버거 밖에 없었다.
맥도날드 사키나카

맥도널드 사키나카 매장
-Andheri Road, Saki Naka, Mumbai - 400072
#1. 맥카페 창구도 있는데, 원두를 갈아준다
#2. 테이블에서 먹고 그대로 두면 치워주는데... 불편하다
#3. 매장 밖에 나가자 뛰어 다가오는 어린아이를 무시하기 힘들다
#4. 택시 전세내서 갈 수 있었지만, 대중 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울 듯.
#5. 홀리데이인 뭄바이 인터네셔널 호텔 주변
#6. 인도 치킨버거엔 무엇이든 카레맛이 난다.

Kingfisher

연초에 출장갔던 인도 뭄바이...

정말 많은 분들이 인도에 가면 배탈난다고 하시고...
출국 전 공항 약국에 들려 인도에 간다고 했더니 알아서 한묶음의 약을 챙겨준다
-지사제, 복통약 등 등
-약 값만 거의 2만원!!

양치질도 생수병으로 해야 한다는 절친의 친절한 조언에,
맘가짐을 중무장 하고 갔던 인도 출장.

그래서 인지 기대 않했던 인도 맥주 맛에 놀랐다.

신기하게도,
시원한 목 넘김 뒤에...
식혜나 쌀 막걸리의 목 넘김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곡물맛이 난다.

혹시라도 다음 번에 다시 인도에 간다면,
꼭 다시 마셔야 할 Must drink!


킹피셔

킹피셔 드래프트
#1.얻어먹은지라 가격도 모르지만 비싸지 않을 듯.
#2.한국에서 처럼 3,000 또는 5,000cc 대용량으로 내온다!
#3.세상 어디든 한국인들을 주당으로 안다.  덕분에 이곳에서도 원샷하고 맥주잔을 뒤집는 파도타기를 했다는...@@;

2015년 3월 12일 목요일

뭄바이 센터럴 기차역

[늦은 포스팅 2015년 1월 26일]

호텔 택시로 하루 시내여행(6시간, 자유여행)으로 5천 루피(약 9만원)를 달란다.
그런데 외부 택시를 불러줄 수 있는데 1.8천 루피(약 3.6만원)는 어떻냐?

뭄바이 도착 다음날, 이곳이 공휴일인지라 공식 일정이 비어 주변이나 돌아보고자 호텔 프런트에 물어봤더니 이와 같은 나름의 옵션을 제시한다.
그래, 공항에서 호텔까지 오는데만 꼴랑 15분 거리를 1.3천 루피(약 2.3만원)을 냈었는데, 1.8천 루피면 싼거지 머.
(고속도로 통행료, 일부 주차료 등으로 현금을 달라고 했으나 잔돈이 없다고 하니 괜찮다며 나중에 호텔로 돌아와서 달라고 한 총금액은 2.2천 루피(약 3.9만원)였다.   와중에 데리고 다닌 쇼핑몰만 3곳이었지만, 나중에 기념품을 살만한 곳이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다행인듯)

정말이지 인도 화페 단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온 곳인지라, 
별 기대없이 프론트 데스크 옆 지도에 쓰여진 몇몇 랜드마크란 곳을 기억하곤 가자고 했다.

박물관?  공휴일은 휴관일이었다.
도비가트?  BBC에 나왔다는 유명한 빨래터라는데 멀어서 못간단다.
게이트오브인디아?  가장 많은 사람 구경을 했다.
타지마할호텔?  이쁘긴 한데, 게이트오브인디아랑 역여서 사람구경?

뭄바이 센터럴 기차역?  아... 세상에, 넘 이쁘다.
간혹가다 이런 미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건물들을 기대없이 만날때면,
아... 이쁘다... 
(다음날 함께 일정을 보낸 중국계(from 홍콩/싱가포르/대만/베이징)들과 식사하면서, 택시를 빌려 시내관광을 했다고 하니 깜놀하며 용감하단다.   여긴 납치, 강도가 횡횡하고 택시기사가 도중에 그냥 내리라고 해서 내리면 다 털린다나...
그런데 말이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니네한테 듣는게 쫌 웃기거든.
10년전 중국에서 갈 때는 장기적출 괴담이, 20년 전에 중국 갔을 때는 인신매매 뉴스가 횡횡했었은데.
중국, 많이 변했어...

그나저나 어찌되었든 여행은 안전이 우선임은 어디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여행지

'인도하면 제일 먼저 생각하는게, 치안과 성폭력이네요.
버스 사고도 그렇고...  얼마전엔 여성이 가장 여행하기 위험한 도시 2위인가 3위인가 했다져?'

엇그제 미팅에 앞서 인사하고 앉자마자 이런 맨트를 날린다.
잉?  뭘 말하고 싶은거지?

간혹 가벼운 이야기로 또는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로 시간 때우면 되는 때, 이런 종잡을 수 없는  화제를 언급하는 걸 보면 순간 다시보게 된다.
잉? 머야 재...  천재야? 바보야?

'요즘 많이들 불안해 하시지요.
하지만 조사에 서울도 10위인가 했더라구요.   파리랑 런던, 뉴욕도 들었다던데요.'
이야기를 계속 물지 않기를.. 하는 조그만 바램을 알았는지 다른 이야기를 더 하지 않았지만.

아직도 궁금한 점.
배울만큼 배우고, 외국에서 공부도 했다하고, 번듯한 자격증도 있다는 분이,
이 미팅의 한쪽은 인도 회사인 것을 알면서 도대체 왜 이런 이야기를 인사하자 마자 날렸을까?

굳이 생각하려 한다면 참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많다.


인도
PS1. 타인에 대한 배려 부재를 폭력적으로 특정 개인/집단에게 표현하는 이런 모습은 그냥 본성인가...

PS2. 그리고 보니 '인도' + '이해할 수 없는'의 키워드로 불현듯 생각나는, 결코 중요하지 않은 한장면.
이분들은 동정심을 얻고자 했었을까?  국기를 팔고자 했었을까? (지난 1월말 인도 뭄바이에서)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여행지 콜롬비아 보고타이로 나타났다. 2위는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 3위는 페루 리마, 4위는 인도 뉴델리, 5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위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7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8위는 태국 방콕, 9위는 러시아 모스크바, 10위는 필리핀 마닐라, 11위는 프랑스 파리, 12위는 대한민국 서울, 13위는 영국 런던, 14위는 중국 베이징, 15위는 일본 도쿄, 16위는 미국 뉴욕으로 조사되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25/20150225012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