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봄이다."
짧지만 강렬한,
이런 멋진 시, 짧은 하이쿠는 놀라움의 시작.
열정에 한창 들끓었을 시절,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에,
공감의 재미에서 허덕였었다.
J-Pop을 앞뒤로 빼곡히 녹음한 90짜리 테이프 반해서
버스에서 든 지하철 에서든 언제든 무한반복 플레이 하던 그때.
그중에 만화와 애니메이션이야말로 절대최강.
그 놀라움에 동아리를 만들어 감상회와 토론회도 하곤 했었는데...
그랬었는데...
...
'키즈모노가타리-냉혈편'
작년에 6주만에 60만명이 관람해서 8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그 애니의 마지막 연작편.
너네도 참 많이 망가졌구나... 싶다.
-키즈모노가타리-냉혈편
신보 아키유키 감독, 샤프트 제작
애니보다 더 놀라운 건, 이 영화를 보러 간 주중 낮 시간에 성인 남자 10명이상이 있었다는 점. 다른 이시간의 영화는 거의 혼자 봤는데... 그 쟁쟁하던 일본 애니가 이젠 이런 알 수 없는 이런 덕후스러움으로 버티는건가.
하지만, 이들이 보여줬던 다양성과 포용력이 듬뿍 담긴, 그런 애니를 여전히 기대해 본다.
파이팅 재팬!
2017년 5월 30일 화요일
2016년 9월 22일 목요일
바람을 찍다
약간 늦은 오후.
졸음기 충만한 회의실을 벗어나,
커피라도 마시자며 나선 길 어디쯤.
시원한 이 느낌이 좋아 핸드폰을 들었다.
너 찍힌거냐?
가을 바람.
- 판교로 289번길 어디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함께하는 후배의 경쾌해진 말투는 바람때문일까, 멋지게 끝낸 발표때문일까.
그런 자유로운, 배려깊은 발표 분위기가 우리의 일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띄워본다.
졸음기 충만한 회의실을 벗어나,
커피라도 마시자며 나선 길 어디쯤.
시원한 이 느낌이 좋아 핸드폰을 들었다.
너 찍힌거냐?
가을 바람.
- 판교로 289번길 어디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함께하는 후배의 경쾌해진 말투는 바람때문일까, 멋지게 끝낸 발표때문일까.
그런 자유로운, 배려깊은 발표 분위기가 우리의 일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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