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5일 수요일

복숭아를 보고 수박을 생각하다

복숭아 축제?
조치원이 복숭아가 유명해?

금시초문이었는데, 가보니 도로 양편에 복숭아 판매를 한다는 곳이 한둘이 아니다.   축제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복숭아는 지천에 널렸다.    조치원, 홍익대학교의 캠퍼스가 이곳에 있는지도 처음 알았지만 복숭아 재배지가 이렇게 많은 곳인지 몰랐다.   대전, 세종, 오산, 청주, 천안 등을 오가며 그렇게 지나쳤건만... 
역시 애정이 없으면 봐도 모른다.

원앙농원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로 홍익대학교 맡은편

복숭아를 바구니 컨베이어에 올리면 알아서 비슷한 무게끼리 모아준다.   이건 4차 농업이냐! 싶어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건 복숭아의 어마어마한 크기.   무엇을 상상하든 그보다 크다.   제사때 상에 올려놓은 배보다는 분명히 크다.   과장해서 수박만하다라고 생각했다. (물론 당연히 그럴리는 없다)

하지만 한입 베어문 후 단맛은 수박을 생각나게 한다. 그럼에도 가격은... 참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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