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이라 생각했던, 또는 생각하는 예전 회사 분들과 함께한 자리도 오랜만.
그럼에도 불편한 이 느낌은 뭘까 싶었는데...
좋은 분위기, 좋은 사람, 재미난 이야기의 틈새를
몇년전의 잊었던 기억이 헤집고 들어왔나보다.
죽도록 하기 싫은 뭔가를, 있고싶지 않은 곳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꾸역 꾸역 해대는
가장 창피한, 그래서 후회스러웠던 기억.
가장 창피한, 그래서 후회스러웠던 기억.
...
뭔가를 하고 싶어 회사를 바꿔본 적은 없었는데,
하기 싫어 회사를 그만 둔걸 보니...
하고 싶지 않음이 하고 싶음보다는 쎈놈이가 보다.
-단풍나무집 이태원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6-1)
화톳불에 구워진 두툼한 삼겹살을 고추장에 절여진 생마늘과 함께 입에 넣으면 맛있어야하는데.
끌리지 않은건 기분 탓? 기억 탓?
끌리지 않은건 기분 탓? 기억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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