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포스팅, 2013년 3월 8일]
글로벌 브랜드.
획일성에 대한 찜찜함에, 보편성에 대한 호감을 섞으면?
하여튼, 타지에서 삼성이나 엘지 브랜드를 보면 그냥 반갑고,
코카콜라나 맥도날드 매장을 보면 낮선 곳에서의 먹거리 걱정이 조금은 줄어든다.
(음… 한국에서 인스턴트 먹거리에 대해 그렇게 저항을 했건만…ㅠ.ㅠ)
코카콜라나 맥도날드 매장을 보면 낮선 곳에서의 먹거리 걱정이 조금은 줄어든다.
(음… 한국에서 인스턴트 먹거리에 대해 그렇게 저항을 했건만…ㅠ.ㅠ)
하지만, 맥도날드의 삐에로는 언제나 비호감.
이상하리만치 KFC의 할아버지나 미쉐린의 뚱땡이, 구멍난 애플과는 영 달랐다.
이상하리만치 KFC의 할아버지나 미쉐린의 뚱땡이, 구멍난 애플과는 영 달랐다.
그런데, 왠일이니?
방콕의 카오산 거리에서 두손을 적당히 들고 합장한채 미소짓는 이넘한테 급 호감이 땡겨버렸다.
같은 위치에 있는 격투기 그림이나, 태국식 사원탑도 아닌 맥도날드 삐에로에 호감이라니…
같은 위치에 있는 격투기 그림이나, 태국식 사원탑도 아닌 맥도날드 삐에로에 호감이라니…
어쩌면 어제 얼굴에 미소를 잊지 않고 정말 열심히 마사지하던 태국인의 친절 때문에 맥도날드 삐에로가 보여주는 태국식 합장인사에 더욱 호감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방콕공항에 도착했을 때 난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주며 합장인사를 하던 태국인들의 환한 미소에 대한 기억때문이었는지도…, 신혼여행으로 처음 이곳에 왔을때의…
방콕공항에 도착했을 때 난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주며 합장인사를 하던 태국인들의 환한 미소에 대한 기억때문이었는지도…, 신혼여행으로 처음 이곳에 왔을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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