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0일 월요일

왜 이일을 하고 있는 걸까?

일을 벌리고, 회사를 만들고, 사람들을 모으고, 인연을 만들고...   여전히 재미있고 하고싶은 일들은 시간이 갈 수 록 점점 더 많아진다.  

하지만 몇개월간 자금시정이 좋지 못할 요즘, 정말이지 걱정과 스트레스도 상상초월.    몇번의 고비가 있었던지라 새롭지도 않은데, 어려운 요즘 같은 때마다 드는 가장 큰 의문.   ‘내가 도대체 왜 이 짓을 하고 있는걸까?’

몇 번씩 해 본 이 질문, 답은 찾았을까?

언젠가는 의리 때문에, 언젠가는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했다.   하지만 떼돈을 벌 수 있어서라는 생각은 못해봤다.   왜 않해봤을까?    돈보다는 인연, 관계가 중요하다며 벌인 일들은 옳았을까?    어차피 다 돈벌자고 하는 것인데.   명상을 하고 싶어 축구장에서 온 바보같은 짓을 하는 건 아닐까?

적절한 수준에서 관계, 인연과 함께 돈벌이를 한다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이걸 몰라서 헤메고 있다가 망해버라면 안되는데 말이다.

윌커피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617-17
(일부러 찾아올까 싶지만, 이 주변을 올때마다 항상 찾는다. 같은 장소, 다른 사람과)

매번 고비때 마다 의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과 함께 있다.   오늘은 그때와 다른 멤버와 함께.  하지만 같은 생각.    이번에는... 하며.

<이전에 같은 상황에서>
토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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