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0일 월요일

이쁜 텀블러를 보자 바로 질렀다

몸 걱정, 환경 염려로  카페에서 머그컵이나 유리잔으로 음료를 달라고 했었는데.    뉴스에서 보니 매장에서 일회용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니 설거지로 일이 많아지고,  인건비 추가를 걱정한단다.   누군가의 환경 걱정이나 정책이 또다른 누군가의 고단함과 비용을 요구하는구나 싶어, 이참에 텀블러 하나 들고다닐까 싶었는데. 

이쁜 텀블러를 봐버렸다. 

파스쿠찌X콕시클 텀블러 270ml
2.9만원
(색깔도 이쁘지만, 모양도 범상치 않다.   아주 조금 다른데, 텀블러가 꽤 이뻐져 버렸다.)

가격이 비쌀까 싶었는데 왠걸, 이 콕시클 텀블러의 가격이 인터넷 최저가가 30,000원 이상! (배송비에 이것 저것 고려하면 33,000원 이상일듯.  이쁜걸 보는 취향은 다들 비슷한지, 콕시클 텀블러를 연예인 텀블러라고 부르며 올린 글들이 인터넷에 여기저기에 제법있다)

파스쿠치에 커피 마시러왔다가, 텀블러에 돈질을 해버렸다.    (3중구조로 보냉 24시간이상, 보온 12시간 이상이라는 가능 설명의 친절함이 고맙지만 이 텀블러, 기능이 좋아 구입하는 경우도 있을까.   남들도 이쁘니까 샀겠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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