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거나.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물어봤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또는 좋아할 만한 것을 미리 고민해서 예약하는이 미친 배려심? 제로 자존감?의 굴레에서 벗어나 이제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함께할 수 있는 경우만 만나거나, 내 메뉴에 맞춰 먹는다.
아프니까...
음식결정의 자주권이 생겨버렸다.
-에코밥상 (02.736.9136)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27-14
유기농 우리나물 비빔밥이 15,000원, 유기농 계란찜이 10,000원이란다. 비싼가 싶다가 심심한 맛에 조리료 비움의 가격이 얻혀진거라 생각하고 수저를 든다.
생각외로 이런 음식을 사먹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고맙다.
함께 식사를 하며, 좋아한다고 맛있다고 맞장구를 치는 이 친척 이상의 세무사 동생이 또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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