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1일 목요일

맥북과 아이패드프로

절실히 필요해서는 아니었다.   15인치 맥북프로도 들고 다닐만 했다.   궁금함에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도 충분히 제몫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질렀다.   맥북. 

그렇게 한달 써보니, 좋긴 좋구나 싶다.  아이패드로 대체할 수 없는, 익숙한 노트북 환경이 주는 편안함이 좋고, 가벼움이 좋다.(맥북에어를 처음 접했을때와 비슷한 가벼움의 감동이다).  클라우드에 붙어있어 자료 이동의 불편함은 없다.  하지만 맥북프로는 필요할때 (거대한) 핸드폰 보조 밧데리 역할도 했는데.   이녀석은 USB C type만 있는지라 핸드폰과 바로 연결되지 않는 점이 불편. (USB에 핸드폰 연결해서 테더링으로 인터넷하고 동시에 충전도 하는 것이 이렇게 편했던 것일줄이야)

그래도 패드보다 오래된 노트북 사용의 익숙함에 빠져 아이패드 프로는 방치 상황.   손글씨로 쓰기보다는 키보드 입력이 익숙하고 편하다.

이놈의 알 수 없는, 익숙함이라는 간사한 습관.
맥북 2016년형
(컴퓨터 사면서 스펙 확인에 많이 애쓰지 않는다.   애플세상으로 넘어와 익숙해진 또다른 구매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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