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1일 목요일

느린마을양조장

'업무로 만나면 원래 재미가 없어'가 원래 맞는 말?

좋은 사람들, 재미있는 캐릭터들 인데.
만나서 뭔가 화제꺼리를 생각하고 이야기를 꺼내야 하는 애씀이 신경쓰이는 건
업무로 만나서?

업무가 제일 우선의 관심사가 되어버려,
사람과의 재미란 자극에 반응하고 느낄 수 있는 촉수가 무뎌져서?

-느린마을양조장&펌 센터원점 
서울시 중구 을지로5길 26

막걸리가 식혜보다 고소하고, 우유같이 부드러울 수 있구나를 알게해준 '느린마을 막걸리 봄' 이 있는 곳   (8,000원)
안주도 괜찮고(약 2만원대), 분위기로 널직하니 좋고, 주차도 4시간이 무료.
그런데 높은 천정과 넓은 공간임에도 시끄러운건 다들 막걸리에 취해, 재미있는 이야기에 취해, 서로의 재미에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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