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0일 수요일

나마 초코렛

기대하지 않아서,
그래서 더욱 놀라는, 감동하는.

나마 초코렛이라니.
생우유, 생두부, 생고기... 머 이런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생초코?  그럼 초코렛 원두가 들어있는거냐?   초코렛 엑기스가 담겨있는거냐?

푸석푸석한 고운 초코가루를 날리며 한조각 잘라 입에 넣었다가.
허걱!!!

아, 도체 뭐냐 이건!!!
이런걸 그냥 초코렛 덩어리로 보고 심드렁하게 입에 넣었다니. 

그래서 더욱 놀라, 감동한.
아... 이 새삼스런, 느닷없는 일격의 일본산 넘사벽, 2%의 우월함.


-로이스 나마쵸코렛 (ROYCER, Nama Chocolate)
공항면세점에서 샀는데 보냉용지 값 100엔을 따로 달란다.   뭣하는 짓들인가 싶었는데, 다음부턴 필수로 한두개씩 사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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