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7일 수요일

무식하다

비단이 뭔지 알지?
그 귀한 비단을 예전에는 중국이 혼자 만들었거든.
전세계에서 비단을 만들 수 있던 유일한 나라였어.

그래서 비단 만드는 비밀이 다른 나라로 샐까봐 철통방어를 했지.
그걸 우리나라의 문빵빵선생이 몰래 가져온거야. 
대단하지?  

여기서 문제.
문빵빵선생이 누군지 알아?

작은넘에게 물어보니 모른단다.
그럼.. 힌트를 줄께. 
문.익...다음은 무슨 자?
...

이런.  여전히 모른단다.
도체 요즘 학교에서는 국사시간에 뭘 가르키는거냐?

야,  문.익.환선생 못들어봤어?
했더니 근처에 있던 와이프가 버럭 소리지른다.
문익점 이겠지!

음... 그런가.
싶었는데 한마디 더한다.
근데 문익점선생은 비단을 만드는 누에를 가져온 것이 아니고,
무명을 만드는 목화씨를 가져온 거잖아.
애들한테 똑바로 가르켜줘라!

음...
도체 내가 기억하고 있던건 뭐냐?

365목화농원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69

작년에 행주산성에 갔다가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들렸는데 신기 신기.   목화가 눈송이 처럼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런 것, 처음봤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