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한국과 시간차 4시간.
덕분에 인도와 컨퍼런스 콜이 끝나면 너무 늦어버린다.
그런데, 미스터리는 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으면 그냥 의자에 붙어 있고 싶어지고...
집은 커녕 화장실도 가기 싫어지고...
미스터리.
비록 UFO나 외계인 이런 걸 본 적은 없지만.
생각해 보니, 약 1년전 르완다 출장 중 비행기에서 찍은 아프리카의 풍경이 정말 미스터리였다.
도대체 이게 뭘까?
미스터리 서클?
카타르 항공 편으로 카타르(도하 공항)에서 우간다(캄팔라 공항)로 가는 중 내려다 본 풍경이 너무 이상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음... 비행기 안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니면 에어 플레인 모드로 찍으면 GPS 정보가 사진에 담기지 않는지 정보가 기록되지 않아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사하라 사막 어디 즈음이 아닐까 싶은 곳에서 찍은 이 둥글 둥글한 땅바닥 그림은 뭘까?
그런데, 난 왜 집에 안가고 이 글을 쓰고 있는 거지...
비행기에서 바라 본 풍경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보다, 자신의 행동을 알 수 없는 것이 더 미스터리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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