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0일 토요일

블로그 짓

블로그란다.
왜, 갑자기? 싶었는데 만든걸 살펴보니 한심한걸...

그래서 그 쉽다는 네이버 블러그에 사진을 다시 리사이징해서 올려주고 표준 템플릿 설정을 조금 바꿔주니 좋단다.  이에 "너, 요즘 많이 심심하지?"  했다가...  쿠쿵~ 했다.

"그냥 하루 하루를 스쳐가면 남는게 없잖아.  기억이 아닌 곳에 일상을 남기고 싶어"

음...
역시 난 먼가 디테일에 약해.
남들이 홈페이지네, 블로그네, 특히 페이스북이네 할때 이건 아니다 싶었거든.
이쁜척, 잘난척에 재미붙여 인터넷에 포장된 본심을 의도적으로 뿌리는 자기과시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당장이 중요하다며 억지 비장함을 만드는 나보다 일상의 순간에 더욱 애정과 정성을 들이는 니 모습에 쿠쿵했다.

그리고도 10일 걸렸다.
하지만 구글 계정만들고 블로그 신청하는 건 5분?
드디어, 후다닥 만들긴 했는지만 한심한걸...

하지만
나의 블로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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