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그때 그랬듯이
햇볕 따스한 3월 캠퍼스에
서너명 남학생이 멀뚱대고 서성이고 있다.
시간을 먹고있는 그들 주위로
몽글 몽글한 노래와 캠퍼스 방송소리가 맴돌고 있다.
부러운,
그들의 봄이다.
-세종대학교
서울시 광진구 군자동 능동로 209
커다란 나무가 늘어서있던 이곳엔 훨씬 더 큼직한 건물들이 빽빽하다. 예전 나무에 오르던 다람쥐를 볼 수는 없겠지만, 그때의 그녀가 보인다.
다음주엔 평일에 이곳 캠퍼스에 함께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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