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먹을 빵이 없다면,
만들어 먹겠다.
그런 생각으로 천연 효모를 만들었는데.
식재료 손질이라기 보다,
화초나 금붕어를 돌보는 듯한 재미가 있다.
만들어 먹을 줄 알았는데,
애네들을 키워서 먹게 될 것 같다.
-천연효모
효모액과 섞은지 1시간 후
그냥 건포도(유기농)와 물을 1:1 높이로 섞은 후 3~4일 지나면(게을러서 1주일 이상 냅뒀었지만) 발효.
건포도를 버리고 난 발표된 물(=효모액)을 밀가루와 1:1 무게로 섞은 후(처음엔 40g씩) 1시간 뒤 다시 효모액과 밀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었다. 이게 될까 싶었는데 하루가 지났더니 제법 가볍고 찰지게 진득한 효모 덩어리로 자랐다.
이런 신기함이, 이런 재미가 있을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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