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업자 구성 협의메일을 아직 안보냈구나 하는 생각에 받자마자 미안하다며, 들어가서 바로 보내겠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저녁은 드셨나요? 바쁘시더라도 식사는 챙기셔야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들은 이 몇마디에 순간, 뭔가에 훅 맞은 느낌이 들었다.
하루를 여일곱잔의 커피만으로 지낼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카페 폴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화정공원 앞
정신없던 중 연휴가 정말 다행이다 싶다. 비내리는 주말, 그녀와 근처 카페에서 투정 부리며 전화받은 이야기를 했더니 그녀 왈.
'전화한 사람이 여자였어?'
순간, 훅 때리고 싶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