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0일 수요일

태극당

낚였다.

가격이 착한 것도 아니고.
딱히 추억이 있는 곳도 아니고.
이런 분위기의 다른 곳이 생각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괜찮았던 건 딱딱하게 얼어서 뿌러뜨려 먹었던 모나카 아이스크림.
bread
태극당 (02.2279.3152)
-서울 중구 장충로 2가 189-5
-모나카 아이스크림 2,000원 외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1946년~) 빵집이란다.  
왠지 오래됐을 것 같은 약간의 소품들이 있지만 광활한 실내와 높은 천정때문인지 서울역사 실내같은 썰렁함이 먼저 느껴진다.   그래도 어르신들이 많은 건 이런 분위기에 추억을 꺼낼 수 있는 연배가 나는 안되기 때문인지도.

블로그에 소개 넘치는 사라다빵은 없어 못먹었지만, 찹쌀팥빵은 조금 독특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