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출장갔던 브루나이에 없던 것 하나.
STARBUCKS.
국경 넘어 말레이시아(가장 가까워 찾아갔던 도시가 미리였다)까지 2시간 넘게 갔던 건, 당시 막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를 사기 위해서였다. 국내에서 사는 것 보다 약 7~8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당시의 환율 덕분!).
그런데 기대하지 않던 스타벅스를 아이패드 미니를 산 빈탕 메가몰(Bintang Megamall) 1층에서 발견했다. 그래서 함께 간 분들에게 고맙다며 쐈다. 커피를. 스타벅스를. 그렇게 한모금 들이켰는데 이런, 좋다!!
처음으로 커피가 맛난다고 생각했다.
그때가 벌써 2년 전. 당시 구입했던 아이패드 미니는 이미 처분해서 맥으로 바꿨는데, 그날 이후 커피에 푹 빠져 버렸다. 그렇게 스타벅스는 좋아하는 몇 안되는 선호가 되어 있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